https://www.youtube.com/watch?v=LGZxNWKN9k8--> 전영호 Butter -fly
컴퓨터공학과 관련된 건 대학교 교양에서 겉핥기식으로 배웠던 것을 제외하고는 전무했던 나에게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해 부트캠프의 타이트한 교육을 받는다는 건 사실 굉장히 두렵기도 하고 망설여지는 선택이었다.
코드스테이츠 한달 후기, 추천하나요??
선택하기 전 찾아봤었던 후기글들에는 대부분 '수업의 진도가 빨라 비전공자는 따라가기 힘들다', '정말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는 등 비전공자가 이 길을 선택할 때는 많은 고민을 하고 선택을 해야 한다는 조언들이 섞여있었는데, 그 짧은 글들에서 느껴지는 깊은 감정들과 진심을 느낄 수 있었기에 나는 수업을 듣기 시작하며 나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리고 여기서 나도 살짝 내 심정을 말해본다면 ㅎㅎ... 부트캠프를 신청하고, 개발자로서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은 정말 자신의 적성과 맞을 것인지 고민을 많이 하고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물론 적성이 맞다면 , 지금의 나처럼 정말 재미있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너무나도 추천한다.
1 Section 동안 느꼈던 것들
아무튼 어느새 눈 떠보니 4주라는 시간이 흘러 1 Section이 끝나버렸다.
1 Section동안의 나를 돌아보면 내가 체감하기에 시간이 정말 빨리 흘렀던 거 같다.
무언가 새로운 걸 배우게 되면 그 새로운 지식으로 이것 해보고 저것 해보고 하는 재미에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또 더 재밌는 새로운 걸 배우면 또다시 응용해보는 재미에 하루의 시간이 빠르게 흐르면서도
한정된 시간 탓에 시간이 항상 부족했다.
이 회고를 쓰고 있는 상황에서도 회고를 다 하고나서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이 겹겹이 쌓여있다.
1 section 내에서 만들어본 키오스크 프로그램을 더욱 간단하게, 더 기능을 추가해 보고도 싶고
게임 캐릭터 생성,몬스터 처치, 아이템 획득 같은 간단한 rpg 게임도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서 만들고 싶고
또, 코딩 문제를 푸는 사이트에서 문제를 풀어 내 티어를 올리고도 싶고
블로깅을 하며 배웠던 내용들을 정리하고도 싶다.
하지만, 당장 내일 바로 2section을 나가기에 아마 조금의 블로깅과 예습, 코딩 문제를 조금 풀면서 깃허브에 잔디를 심다 보면 자야 할 시간이 돼서 얼른 주말에 마음껏 내가 하고 싶은 코딩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TMI.tip) 하루는 밤을 지새우면서라도 응용하던걸 계속 하고 싶어 밤을 지새웠었는데
다음날 수업을 지각하고, 그 수업들을 제대로 이해 못 했어서 아직도 후회 중이다... :(
혹 누군가 이 글을 본 뒤 수업을 듣게 되신다면 평일 수업들은 꼭 잠 푹 자고 수업을 들으시고
주말 동안 할애해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코드스테이츠 수업 추천 가이드
- 코딩 문제를 직접, 고민해서 풀자
수업의 이론 내용을 모두 이해했다고 하더라도 , 그건 그저 이론일 뿐이고 직접 코딩문제를 푸는 건 다른 문제기에 문제를 풀면서 수많은 고민을 해보고 직접 풀어봐야 한다.
(나 같은 경우 이런 고민 과정에서 내가 이론 과정에서 쉽게 지나쳤던 중요한 개념들을 많이 찾았다.)
- 블로깅
내가 공부한 이론적 내용, 코드 에러 해결 방법 등을 블로깅을 통해 정리를 하자.
나같은 경우는 머릿속으로 이해했다고 생각한 것들을 글로 쓰려고 하니 모르는데 안다고 착각했던 것들이 우후죽순으로 터져 나왔었다. 블로깅을 통해 스스로 계속 검증의 시간을 가졌을 때 공부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처음 나도 블로깅을 할 때 어떻게 하는 건지 , 왜 해야 하는 건지도 잘 이해도 안 갔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타인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정리해서 이해시켜 주기 위해 글을 쓰려고 하니
개인적으로 나도 공부가 많이 되면서도 나만의 책을 쓰고 있는 것 같아 블로깅하는 재미도 갖게 되었다.
- 잔디심기
Github repo 에 파일들을 정리할 수 있는 것을 알고 난 이후부터는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코딩했을 때, 코딩 문제를 풀 때마다 커밋을 해서
기록해 나가고 있다.
수업 내용을 능동적으로 이해하면서 들을 수 있고, 나의 발자취를 남길 수도 있어서 잔디심기를 추천한다.
마지막 정리
막연하게 내가 개발자 적성에 맞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확실하게 적성에 적합하다는 생각을 한다.
아직까지는 내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부족한 것을 알기에
그리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개발자 부트캠프가 쉬운 길이 아닌 것을 알기에
내 작으만 한 날갯짓으로 열심히 날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럼에도 날개짓 한번 한 번이 너무나도 재미가 있기에 힘든 것보다 어떻게 하면 더 잘 날 수 있을까란 생각뿐인 거 같다.
2 section 3 section... 6 section까지 매번 회고글을 작성할 텐데
그 글을 쓰는 내가 지금의 미숙한 내가 아닌 , 조금씩이나마 점점 성숙해져 가는 나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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